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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룬 팩토리 시리즈 - 19

  1. 2021.10.26 4) 아서 결혼 후 호칭 선택 시 반응
  2. 2021.10.21 4) 킬 결혼 후 호칭 선택 시 반응
  3. 2021.10.20 4) 비슈널 결혼 후 호칭 선택 시 반응
  4. 2021.10.19 4) 딜라스 결혼 후 호칭 선택 시 반응
  5. 2021.10.19 4) 룬 팩토리 4 x 은혼 크로스오버
  6. 2021.10.19 4) ~카모카테의 유리리에와 룬팩토리4의 아서 이벤트가 상당히 겹치는 부분에 대해서~
  7. 2021.10.19 4) 러브 드링크
  8. 2021.10.14 4) 리언프레
  9. 2021.10.14 4) 2년차 봄 일기

 

아서 -> 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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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대로

"어, 그렇군요."

"하지만 지금처럼 부르는 게 가장 어울릴지도 모르겠네요."

 

허니

"허니?"
"좋습니다. 귀엽네요."


프레이

"프레이."

"이런 느낌인가요?"

"네."

 

아가씨

"그런 식으로 불리길 원하셨군요."

"여, 역시 이상한가요……"

"아니요."

"예쁜 애칭이죠, 아가씨."

 

프레이 공주

"그거라면 이미……"

"……그다지 부른 적은 없었네요."

"네."

"그럼……"

"프레이 공주."

"……네."

주인님

"……진심입니까?"

"네."

"그, 그렇구나."

"이런 입장은 처음이라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주인님."

"……이런 느낌으로 어때요?"

 

당신

"으음……"

"……당신."

"네."

"……조금 쑥스럽네요……"

 

마누라

"어……"

"앞으로 제가 이렇게……"

"마누라하고 부르는 거죠."

"……네."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애기 엄마

"애기 엄마……"

"뭐랄까, 조금 부끄럽네요."

"그래도 불러 주실 거죠?"

"아, 알겠습니다. 그럼……"

"……애기 엄마."

"네."

 

프레이 씨

"괜찮아요? 그걸로."

"네."

"그렇군요."

 

프레이 -> 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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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대로

"그렇군요……"

"조금 안심했습니다. 부끄러운 이름은 그…… 곤란하니까요."

 

달링

"그, 그건 조금…… "

"안 되나요?"
"아니, 안 된다기보다 조금 부끄러워서……"

"에이~! 괜찮아요."

"그렇죠, 달링?"

"…………"


아서

"좋네요. 조금 가까워진 기분이 들어요…"
"부부다워요."


아서찡
"조, 조금 부끄러운 애칭이네요…"

"하지만 신혼부부라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그런가요?"

"아서찡."

"음… 뭐, 이런 것도 나쁘지 않겠죠."

 

아서 군

"아서 군…… 말이에요?"

"으음, 그건 좀 아무리 그래도……"

"귀엽죠?"

"아니. 그, 그게……"

"귀여워요. 그렇죠?"

"아서 군."

"윽……"

 

아서 님

"네에?!"

"괜찮죠. 아서 님."

"그, 그건……"

"아서 님."

"……네."

 

서방님

"저기 그건 조금 어색한 느낌이……"

"아니, 그렇네요. 프레이가 그러길 바라신다면."

"그렇게 불러 주세요. 프레이."

 

애기 아빠

"으음……"

"…………"

"네, 네……"


왕자님

"왕자님?!"

"왜, 왜 갑자기 그렇게 부르시려는 거예요?!"

"그야 왕자님이니까요."

"아니, 확실히 이 나라의 왕자이긴 하지만……"

"아니요. 그게 아니에요."

"네?"

"저의 왕자님이에요."

"윽……"

"그, 그건 반칙입니다. 프레이……"

"네?"

"…………"

 


아서 씨

"네."

"알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불러 주세요."

 

 

2021. 10. 26. 02:37  ·  GAME/룬 팩토리 시리즈    · · ·

 

개인적으로 프로포즈 이벤트가 너무 좋았기에

다들 꼭 한 번씩 공략해 주셨으면 합니다...

 

 

 -> 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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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대로

"그렇구나♪"

 

허니

"하하, 뭔가 녹아 버릴 것 같은 느낌이야♪"
"하지만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네."
"어?"
"그렇지, 허니♪"
"…………"


자기

"저기……"
"……자기?"
"응."
"……헤헤헤, 뭘까. 왠지 긴장되네."


프레이

"프레이?"

"이름으로 부르다 보니, 특별한 느낌이 별로 안 드는데……"

"특별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특별한 느낌이지 않아?"

"아, 그렇구나! 듣고 보니 그런 거 같아!!"

"역시 프레이, 생각하는 게 남다르구나♪"

 

아가씨

"아가씨?"

"응……"

"…………"

"아니, 그냥 해 본 소리야! 안 어울린다는 건 알아……"

"아니야, 잘 어울려!"

"아가씨♪"

 

공주님

"공주님이라."

"나는 이렇게 친근한 공주님은 이야기 속에서만 나온다고 생각했어."

"그, 그런가……?"

"응."

"그러니까 우리 공주님은 정말 멋진 거 같아"

"…………"

주인님
"주인님……"

"……그렇게 불렀으면 좋겠어?"

"응."

"그, 그렇구나……"

"어…… 주인님."

 

마누라

"그건 조금 어색할 것 같지만……"

"괜찮겠지."

"그렇게 부르는 게 더 좋을 거 같기도 하고."

"나도 그렇게 불러 줄 거지?"

"그렇지, 마누라♪"

(반응이 이상해서 원문 찾아보니 원래는 엄마お母さん라고.

원문은 대충 그렇게 부르는 게 아버지가 될 연습이 될 것 같다고 함.)

 

애기 엄마

"애기 엄마……"

"그, 그렇지. 우리 결혼했으니까!"

"그러니까 이상한 게…… 아니지?"

"……애기 엄마."

(원문은 마마ママ라고.)

 

프레이 씨

"응, 알았어."

 

 

 

 

프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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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대로

"그럼 그렇게 할까!"

 

달링

"아하하…… 조금 쑥스럽다."
"하지만 프레이가 그렇게 부르고 싶다면 괜찮아♪"


킬 군

"자."
"킬 군……?"
"아……"
"갑자기 불러서 깜짝 놀랐잖아."


킬 씨
"평소에 들어본 적 없는 애칭이라 진정이 안 돼…"

"그렇지 않아, 킬 씨."

"그, 그만해! 왠지 낯간지러워"

"어째서? 킬 씨…"

"으으음"

"…프레이 너무해."

 

킬찡

"그건…… 너무 어린애 같지 않아?"

"그래?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내가 어린애 같다는 거야?"

"네?"

"응? 그런 거야?"

"저기, 킬찡? 좀 무서운데…?"

"응?"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키일

"응?"

"키일, 어때?"

"그러고 보니 어렸을 땐 그렇게 불렸던 거 같은데……"

 

▶ 그럼 그걸로 하자

"저기, 키일."

"…………"

"뭐, 뭘까. 왠지 쑥스럽네……"

 

▶ 지금도 어리지 않아?

"흥……"

"어머, 키일. 왜 그래?"

"아, 아무것도 아니야! 정말!"

 

서방님

"어?! 버, 벌써?!"

"조금 어색할 거 같은데……"

"그, 그런가……?"

"으, 응……"

"하, 하지만 프레이가 그러고 싶다면……"

"……괘, 괜찮지 않을까."

 

애기 아빠

"저기……프레이, 그걸로 만족해?"

"응……"

"그, 그래……"

"그럼 나도 그걸로 만족해!"


멍뭉아

"뭐?! 왜?!"

"응? 그야 귀여우니까…"

"뭐?! 아, 아니, 귀여운 게 싫진 않은데……"

"나만의 멍뭉아♪"

"으으……"


"그거면 돼?"

"응."

"그렇구나."

"그럼 그걸로 하자!"

 

 

 

 

2021. 10. 21. 23:13  ·  GAME/룬 팩토리 시리즈    · · ·

 

비슈널 -> 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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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대로

"괜찮으신가요?"

"모처럼 생긴 기회인데, 다르게 불러 달라고 해도 괜찮은데요."

"그래도 프레이 씨가 그렇게 말한다면"

"지금 이대로 부를게요."

 

허니

"허니라고 부르면 되나요?"

"응!"

"그, 그럼. 허니……"

"왜?"

"……이거 부끄럽네요……"


프레이

"프레이."

"음, 좋은 느낌이야."


주인님

"주인님?!!??!"

"안 돼?"

"아, 아직 저는 미숙한데요…?"

"그래도 앞으로는 나를 모시는 거니까."

"모시는 게 아니라 결혼한 건데요"

"하아… 주인님에겐 못 당하겠네요."

"솔직해서 좋아."

 

프레이 양

"프레이 양?"

"이렇게 부르면 되나요?"

"응♪"

 

공주

"공주군요……"

"응. 좋은 생각이지?"

"하하, 역시 공주이십니다."

아내
"아내 말인가요?!"

"이상해?"

"이, 이상하다기보다……"

'왠지…… 두근거리는데요……'

"안 돼……?"

"아, 아니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아무 문제 없어요!"

"진짜로?"

"정말입니다!"

"오늘부터 아내라고 부르겠습니다!!!"

 

애기 엄마

"바, 밖에서도요?"

"밖에서도."

"……아, 알겠습니다. 애기 엄마…………"

 

프레이 님

"프레이 님이군요."

"알겠습니다."

"왠지 높은 사람이 된 것 같아♪"

 

프레이 씨

"맨 처음 불렀던 이름 말이죠. 알겠습니다."

 

 

 

 

프레이 -> 비슈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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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대로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달링

"달링♪"

"네♪"


비슈널 군

"좋네요."

"우리 둘의 거리가 확 줄어들었어요!!"


비슈널 씨
"아……"

"왠지 다정하게 대해 주는 것 같아서 조금 감동했어요."

 

비슈날

"너, 너무 귀여운 것 같은데요……"

"저를 여자로 착각하신 건 아니죠?"

"그건 괜찮아."

(반응이 이상해서 원문 찾아보니 원래는 비슈널쨩ビシュナルちゃん 이라고 함.)

 

남편

"오래된 부부 같은 느낌이 나서 좋네요!"

"저, 마음에 들었어요!"

 

여보

'으아아……!'

'매력적인 애칭이라 심장이 두근거려요……'

"왜 그래?"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조, 좋은 애칭인 것 같아서요."

 

애기 아빠

"너무 빠르지 않나요?"

"프레이가 그렇다면 괜찮지만……"

"그럼 애기 아빠라고 부를게"


비슈널찡

"?!"

"괘……괜찮나요?!"

"부부니까 그 정도는 괜찮지 않아?"

"아니……그, 그런가요……"

'다들 내가 시켰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비슈널

"네. 그럼 그렇게 불러 주세요!"

 

 

 

 

2021. 10. 20. 13:25  ·  GAME/룬 팩토리 시리즈    · · ·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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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솔직히 인간적으로 결혼식 스킵 못하는 건 그렇다 쳐도

스탭롤은 스킵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님???

 

 하...... 이 노가다를 왜 하고 있냐면............

결혼하면 새로운 호칭을 고를 수가 있음...

지하실에서 트로피로 나중에 변경이 가능하긴 한데...

호칭에 대한 반응은 딱 결혼했을 때만 볼 수 있음....

그럼 어떡해요 한 번씩 다 봐야지...

 

찾아보니 이런 것들을 일본어로 써둔 사람들이 있긴 한데

모든 캐가 있는 건 아니고 하필 없는 캐가 딜라스여서

어차피 한국어 버전도 없겠다 노가다 뜀

(찾아보니 없던데 사실 있었습니다~ 하면 저 좀 울듯...)

 

앞으로 캐 한 명이랑 10~12번씩 결혼하게 생겼는데 결혼 상대가 12명임

계산하면 대충 스탭롤 150번 넘게 봐야 한다는 얘기가 나옴

한 번 보는데 15분 걸려요 진짜 눈물 

 

그래도 써두면 누군가는 잘 보겟지... 행복한 덕질 되세요....

 

 

 

딜라스 -> 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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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대로

"뭐, 그럼 편하지."

 

허니

"……진심이냐."

"허니…… 이렇…게…?"


프레이 님

"프레이 님……"

"뭐, 괜찮지 않을까. 그렇게 부를게."


누님

"너, 나보다 연상이었냐……?"

"뭐, 아무렴 어때. 그 정도라면 불러 줄게."

"누님."

 

누나야

"너는 나한테 대체 뭘 바라는 거야."

"……누나야."

 

여왕님

"자, 잠깐."

"안 돼."

"…………"

"……역시 힘들어……?"

"으윽…………"

"알았다고! 부르면 되잖아!"

"……여왕님."

"됐냐?!"

"응♪"

프레이 공주
"프레이 공주?"

"하하, 네가 그걸 바란다면 그렇게 부를게."

 

당신

"그런 거로 되겠어?"

"……뭐, 네가 그렇게 불리고 싶다면 그렇게 부를게."

"잘 부탁한다, 당신."

 

사모님

"내가 그렇게 부르는 건 이상하지 않아?"

"그렇지만 그렇게 불러 줬으면 좋겠는걸."

"……너 특이하구나."

"……알겠다. …………사모님."

 

주인님

"……이봐."

"응?"

"'응?'은 무슨!! 뭔데 그건!!"

"그야…… 딜라스는 말이고 나는 주인이니까……"

"뭐?! 그런 이유야?! 나는 너한테 길러지고 있는 거냐?!"

"여기도 내 방이고……"

"윽……"

"……안 돼?"

"알았다고! 알았어!"

"……주인님."

 

프레이

"응, 프레이 말이지."

"알겠어. 그렇게 부를게."

 

 

 

 

프레이 -> 딜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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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대로

"뭐, 그게 편하고 좋지."

 

달링

"뭐! 그런 달짝지근한 애칭으로 부른다고?!"

"그러고 보니 단 거 싫어하던가?"

"그건 먹을 거 얘기지."

"그럼 괜찮지? 달링?"

"……마, 마음대로 해……"


딜라스 군

"왠지 애 취급받는 기분인데."

"뭐, 네가 그렇게 부르고 싶다면 그러던가."

"응. 잘 부탁해, 딜라스 군."


딜라스 씨
"뭔가…… 부끄러운데."

"뭐, 네가 그렇게 부르고 싶다면 그러던가."

"응. 잘 부탁해, 딜라스 씨."

 

딜라스 오빠

"뭔데 그건."

"뭐, 네가 그렇게 부르고 싶다면 그러던가."

"응. 잘 부탁해, 딜라스 오빠."

 

딜찡

"하하, 나한테는 안 어울리는 애칭이네."

"뭐, 네가 그렇게 부르고 싶다면 그러던가."

"응. 잘 부탁해, 딜찡."

 

말 아저씨

"반대!"

"소중히 할게. 응?"

"뭘?!"

"물론 너를. 그러니까…… 안 돼?"

"……윽……"

"아악!! 알았다고! 네 마음대로 해!!"

"응, 말 아저씨♪"

 

여보

"뭔가…… 좀 부끄러운데."

"뭐, 네가 그렇게 부르고 싶다면 그러던가……"

"응. 잘 부탁해, 여보."


남편

"왜, 왠지 부끄러운데……"

"뭐, 네가 그렇게 부르고 싶다면 그러던가……"

"응. 잘 부탁해, 남편."

딜라스

"응, 그러던가. 그렇게 불러."

 

 

 

 

2021. 10. 19. 21:30  ·  GAME/룬 팩토리 시리즈    · · ·

 

주절주절 적기는 귀찮아서 설명은 생략하는데 솔직히 난 이 크오 일리가 있다고 본다.

신파치와 킬은 독물질을 만들어내는 누나를 둔 고충을 나눌 수 잇... 지 않을까? 

 

 

2021. 10. 19. 21:04  ·  GAME/룬 팩토리 시리즈    · · ·

 

 

이거 보고 진짜 완전 흥분했었는데

지금 다시 글 정리할 기력은 없어서 그냥 트윗 그대로 갖다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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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서 이벤트 처음 보고 이거 유리리에 진단을 부탁 이벤트잖아!!!!! 하고 소리 질렀는데 왜 비슷한가??? 를 생각해보니까 둘이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 많더라고?!?!?!! 하아하아하아 이거 깨닫고 그리면서 한 5번 정도 바닥에 굴렀음 으악 너무 좋아


둘의 공통점은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손익을 신경쓴다’ 라고 생각함… 유리리에는 귀족으로서 사교계에서 활약하고 아서는 무역상(왕족)으로서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음 그런 탓에 유리리에는 꼬시려면 교섭 수치가 높아야 하고 아서 역시 프레이의 장사 스킬이 높으면 칭찬하는 대사가 있음(…)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원하는 이익을 얻기 위해선 상대에게 어떻게 보이는 지부터 신경을 써야하는 데 그게 특히 두드러진 게 유리리에한텐 옷인거고 아서한텐 안경인 거임… 근데 여기서 재밌는 점은 둘 다 처음부터 그 요소를 좋아하지 않았다는 사실임


유리리에는 아무래도 미분화 때 썰을 들어보면 그 땐 옷에 그렇게까지 관심이 없었던 것 같거든?? 근데 이제 여성으로 분화하면서 여성으로서의 생존 방식으로 치장에 신경쓰기 시작했고 아서 역시 처음부터 안경을 좋아하진 않았는데 써야할 일이 생겨서 썼다가 그 이후로 좋아하게 됐다고 함


아마 아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전혀 모르지만) 인상을 바꾸기 위해 안경이란 수단을 채택했던 것 같고 이건 유리리에가 생존 방식으로 치장이라는 수단을 선택한 것과 같음 하지만 이 둘은 해야 하는 것을 취미로 삼아서 즐기기 시작했다… 둘 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으로 남겨두지 않앗음


유리리에는 직접 옷을 만들고 아서는 온갖 안경을 수집하는 데 얘기를 들어보면 둘이 그 취미에 재미를 느끼는 요소는 ‘상대에게 내가 어떻게 보일지 스스로 정할 수 있다.’ 인 것 같더라… 그래서 유리리에는 아무래도 사교계에 나가는 귀족이고 스스로도 옷을 만드니 온갖 옷을 입어봤을테고


아서도 안경을 100개 이상 갖고 있다는 걸 보면 각자 자기 취미의 전문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근데!!!! 그런 자기의 전문 분야에 대한 조언을!!!! 문외한인 주인공에게 구하는 것이다!!!! 왜냐!!!!! 내가 좋아서!!!! 나랑 친해지고 싶어서!!! 내 환심을 사기 위해서!!!!!!


솔직히 둘 다 조언 구하면서 막 좋은 게 나올 거라고는 기대 안 했을 거임!!!!! 하지만 상관없음 조언은 구실이고 나와 대화를 하고 싶었던 거니까!!! 이런 식으로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둘이 배운 교섭이나 화술의 일종이겠거니 싶음 둘이 어중이떠중이에게 다 물어보진 않을 거 아님 뭐 대충 당신을 신뢰하고 있다던가 이 정도는 물어볼 수 있을 정도로 자기 선 안에 당신이 들어와있다던가 그런 메세지 전달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둘 다 외모와 관련된 거다보니 “당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날 보여줄 의향이 있다” 라는 뜻이 들어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함 그렇네 취향 캐내기…


그리고 만약 옷이 만들어지고 안경을 사오게 됐다?? 그럼 그거 구실로 또 말 걸 수 있음 대박 완전 꼬시려고 작정햇네!~!~!~!!  …정도로 받아들엿음 아니 이벤트만 비슷한 게 아니라 캐도 비슷해서 놀랏음 그래서 비슷한 이벤트가 나온 거겟지만…


그리고 또 아서 얘가 다른 데서 하는 말이 “진지하게 마주하고 있지만 믿지는 않는다.” 인데 이거!!! 유리리에도 똑같단 말임!!!!!! 유리리에도 사랑의 말을 진지하게 마주하지만 그 말 자체를 믿지는 않는단 말임!!!!! 아!!!! 어케 이럴수가!!!!!! 어케 둘이 이렇게!!!!!!!!


그래서 이거 눈치채고 아~~~ 내가 아서를 사랑하는 건 유리리에 최애인 이상 운명이엇구나~~~ 할 수 밖에 없었음ㅠ ㅠㅠㅠ ㅠㅠㅠㅠㅠㅠ 하지만 그렇다고 둘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은데 주로 차이가 나는 부분이 신분에서 오는 걸 생각하면 정말 재밌음


유리리에는 귀족이고 아서는 왕족이라 둘이 신분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름 둘 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 속에서 어떻게든 자아 실현을 하려고 하는 건 비슷한 것 같은데 아서는 자기가 왕자여서 행복한 적 없었다고 하는 거 유리리에가 들으면 호애든 호우든 암튼 뭐 떨어질 것 같음


하… 이제 다 풀었다고 만족하고 자려고 했다가 좀 더 자세히 말하고 싶은 거 생겨서 다시 폰 잡음 아서가 안경을 찾으면서 ‘이것보다 더 지적으로 보이는 안경’ 이라고 말하는 게 진짜 인상깊었다 안경 자체를 좋아하게 된 것도 있겠지만 그 전에 아서에게 안경은 인상 조작용 도구인 거임ㅋ ㅋ ㅠ ㅠ


그래서 저 이벤트에서 하나하나 골라보면 코멘트가 주옥같음 안경마다 자기가 어떻게 보이며 그로인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뭔지 다 외우고 있다는 거 아냐 그래서 본인 취미도 있겠지만 ‘교섭용 안경’ 이라고 한 만큼 일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로 안경이 있다는 거 아냐


이거 깨닫고 너무 감동했음ㅠㅠㅠㅠ 나 지금까지 본 안경캐 중에서 이렇게 입체적으로 안경에 대한 서사를 갖는 캐는 없엇으니까ㅠ ㅠㅠㅠ 이렇게 디테일하게 들어가 있을 줄은 몰랏음 하… 룬팩토리4는 갓겜이다…….. 매일매일 안경이 바뀐다는 데 여주랑 데이트 할 때는 가장 자신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안경 쓰고 나가가겠지 ㅠ ㅠㅠㅠㅠ….. 하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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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19. 20:58  ·  GAME/룬 팩토리 시리즈    · · ·

 

 

야하다....

공식에게 졌다는 말을 처음으로 실감함....

2021. 10. 19. 20:54  ·  GAME/룬 팩토리 시리즈    · · ·

 

 

 

 

 

 

이 대사 홀린듯이 반복해서 보다가 머릿속에 이미지가 콱 박혀버려서 결국 그릴 수 밖에 없었음

 

 

2021. 10. 14. 05:16  ·  GAME/룬 팩토리 시리즈    · · ·

 

 

 

 

 

 

 

 

이러고 로드해서 레벨 10 야채로만 야채볶음 만드니까 이김ㅎ 

 

 

 

이렇게 말했으면서 용서못해 영감탱

2021. 10. 14. 05:11  ·  GAME/룬 팩토리 시리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