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마녀 8부작 - 4] 그 마녀와 마른 물고기
룰 : Quill
시나리오 : 레프로비스
GM : 실링
플레이어 : 서가을타카모리 하루카
플레이 시간 : 1시간
발단
인형들이 만들어지고 살아가는 마을. 인형들에겐 마음이 심어진 채로 태어나지 않았던 탓에 이를 동경하던 여우인형 하이머는 언젠간 자신을 데려갈 사람의 찬란한 마음을 자신도 가지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언젠가 흘러가듯 들은 소문, 세상의 끝에 존재한다는 세상의 모든 것을 느끼고 사랑한다는 요정대모의 장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하이머는 자신이 사는 나무모양 인형 집과 친구들, 그리고 인형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전개
하지만 따듯한 친구들과 안락한 집을 떠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세상의 끝은 대체 어디란 말일까요. 요정대모는 어떻게 생긴 사람일까요?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그럼에도 하이머는 마을을 나섰습니다. 겁 보다도, 이루어내고 싶은 꿈이 더 컸기 때문이었겠지요. 인간들이 말하는 용기라는 것은 그런 모양새를 띄고 있었으리라고 믿으며 솜같은 잔디와 부드러운 덤불을 지나, 발을 딛을 때마다 발바닥을 더럽히는 흙바닥을 향해.
위기
그렇게 마을을 나선 하이머의 앞길은 생각보다 순탄했습니다. 친절한 인간들이 요정마을의 것이 아닌 현실의 나뭇가지에 쓸리고 동물들에게 물린 자국을 가여이 여겨 상처에 바느질을 해주었으니까요. 개중에는 추위에 떨까봐 걱정하는 친절한 아이가 뜨개질한 옷을 받기도 하는 등, 모두가 인형인 하이머를 상냥하게 대해주었지요. 하지만 수 개의 계절과 마을을 지나도, 세상의 끝은 아득히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그 때, 작은 인형인 하이머에겐 세상이 뒤집어질 정도로 엄청난 소리를 이끌고 갑자기 나타난 곰을 대면하게 되었습니다. 인형마을에서 보았던 곰인형과는, 정말로 전혀 같지도 않다고 느껴질 정도로요. 그동안 하이머를 아껴준 인간들의 냄새를 맡았기 때문일까, 곰은 흉포한 울음소리와 함께 하이머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절정
자신은 작은 여우 인형, 상대는 엄청나게 크고 무서운 소리를 내며 발톱을 휘두르는 곰. 내지르는 소리는 마치 몸이 날아가버릴 것만 같은 기세에, 휘두른 팔 근처에 있던 나무는 그대로 발톱에 찢겨 너덜거리는 그 무서운 모습에 하이머가 할 수 있는 건 제발 자신이 무사하길 빌면서 도망치는 것 뿐이었지요.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고, 풀숲을 지나려는 찰나. 그만 친절한 인간이 만들어준 뜨개옷이 잔가지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나약한 인형의 몸으로는 도저히 벗어날 수 없었지요. 옷을 버리고 도망갈 수도 있었지만, 그 인간의 마음과 사랑을 저버리고 싶지 않았기에 옷을 입은 채로 몸부림 치는 것 밖엔 할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사나운 소리와 울림이 몇 발자국 앞까지 다가오는 그 순간 까지도 발버둥을 치고, 누군가 제발 구해달라며 빌고 또 빌었지만... 그런 절박한 소망에도 불구하고 우렁찬 곰의 울음소리는 코 앞까지 다가왔습니다.
결말
살려주세요, 요정대모님! 거의 깨갱, 하고 울음소리에 가까운 소리를 내어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순간. 오히려 겁을 먹은 듯한 곰의 울음소리와 함께 꽝꽝하고 울리는 땅이 점점 조용히 멎어들었습니다. 그 울림이 겨우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잦아들었을 즈음이었을까요. 하이머는 눈을 뜨고 방금 전까지도 곰이 자신을 덮치려 서있던 그 곳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알지도 못했고, 소문으로만 있을 것이라며 들었던 그 요정대모가 자신을 지키려 곰을 막아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젠간 어느 꿈 많은 인형의 아이가 나를 찾아오게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단다. 여태까지 만났던 목소리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친절하고 따듯한 목소리를 한 요정대모는 금세 하이머가 걸려있던 잔가지가 꺾이거나 하지 않도록 상냥한 손길로 하이머를 들어올렸습니다. 나의 장미를 찾으러 온 거니? 요정대모의 질문에 하이머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여태까지 수많은 친절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어요. 저도 언젠간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인형이 되어서, 그 친절함과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어요. 그 대답에 만족한 것인지 요정대모는 근처의 덤불에 나있던 장미를 한 송이 꺾었습니다. 그 장미는 마치 반딧불이가 안에 든 수정처럼 은은하고 잔잔하게 빛나더니만, 하이머의 가슴에 스며들었습니다. 자, 네 소원은 이루어졌단다. 작은 여우 아이야. 그 말과 함께 부드럽게 웃어주고는 포근한 빛이 되어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원하던 찬란한 마음을 얻은 하이머는 다시 수많은 도움들 가운데서 자신을 아껴주는 주인을 찾아, 다 헤지고 솜이 빠져나올 때까지 행복하고 오래오래 살았답니다.
점수 : 10점
결과 : 원고가 전송되었습니다.
룰 : 인세인
시나리오 : 레프로비스
GM : 실링
플레이어 : 서가을타카모리 하루카
플레이 시간 : 4시간
보이스 + 텍스트 병행해서 룰 설명은 대부분 보이스로 진행함
발단
세상이 처음 만들어지고, 인간들이 서로 모여 살기 시작할 때 즈음. 어떤 기묘한 힘과 마음을 가진 사람이 인형이라는 것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선물했습니다. 그 인형들은 스스로 움직이고, 생각하기도 하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위로해주기도 했습니다. 그 신묘한 힘을 가진 사람을 사람들은 인형장이라고 부르고, 인형장이는 사람의 역사와 함께 죽지 않고 살아가며 사람들과 함께할 인형을 만들어왔습니다. 그 역사와 노력을 기려 인형장이를 위해 만들어진, 인형들이 만들어지고 살아가는 곳. 인형마을. 그 인형마을에는 어느 순간엔가부터 인형들에겐 마음이 심어지지 않은 채로 태어났고, 아직 살아움직이는 인형들도 모두 마음이 심어지지 않은 인형들이었지만, 불현듯 인간의 마음을 동경하게 된 여우인형, 하이머는 언젠간 자신을 데려갈 사람의 찬란한 마음을 자신도 가지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 이루고 싶은게 있어. 언젠간 우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돌보는 사람에게, 그 찬란한 마음을 돌려줄거야." 하지만 다른 인형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저 녀석은 바깥 세상의 이야기로 헛바람이 들었다. 그저께는 인간이 자신에게 예쁜 장식을 만들어주었다더라 하는 인형의 이야기를 들었단다. 우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어졌는데, 어떻게 인간의 마음을 되돌려주겠다는 거냐. 게다가 인형장이에게 부탁을 하러 가도, 그럴수는 없다고 한 이야기에 목표가 꺾이려던 그 때. 그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언젠가 흘러가듯 들은 소문, 세상의 끝에 존재한다는 세상의 모든 것을 느끼고 사랑한다는 요정대모의 장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하이머는 자신이 사는 나무모양 인형 집과 친구들, 그리고 인형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전개
하지만 따듯한 친구들과 안락한 집을 떠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세상의 끝은 대체 어디란 말일까요. 요정대모는 어떻게 생긴 사람일까요?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그럼에도 하이머는 마을을 나섰습니다. 겁 보다도, 이루어내고 싶은 꿈이 더 컸기 때문이었겠지요. 인간들이 말하는 용기라는 것은 그런 모양새를 띄고 있었으리라고 믿으며 솜같은 잔디와 부드러운 덤불을 지나, 발을 딛을 때마다 발바닥을 더럽히는 흙바닥을 향해.
위기
그렇게 마을을 나선 하이머의 앞길은 생각보다 순탄했습니다. 친절한 인간들이 요정마을의 것이 아닌 현실의 나뭇가지에 쓸리고 동물들에게 물린 자국을 가여이 여겨 상처에 바느질을 해주었으니까요. 개중에는 추위에 떨까봐 걱정하는 친절한 아이가 뜨개질한 옷을 받기도 하는 등, 모두가 인형인 하이머를 상냥하게 대해주었지요. 어째서 자신과 같은 인형들은 이런 따듯한 마음씨를 가지지 못한 것인지, 인형마을에서 영원히 인형을 만들어왔다는 신비로운 존재, 인형장이에게 물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옛날에는 모두가 인간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 하지만 말이다, 아이야. 인간에게는 네가 동경하는 따듯한 마음씨도 있지만, 반대편에는 나쁜 마음도 함께 존재한단다. 마치 저 노을이 지면 달이 떠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그 마음 때문에 너희 인형들끼리 다투기도 했고, 질투하고, 심지어는 자신과 함께하는 인간에게 못된 짓을 하는 아이도 있었지.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게, 나는 무척이나 힘들었단다. 거의 한 세기 동안은 인형을 만들지 않기도 했었지. 하지만, 결국은 인형들을 그리워하는 바깥 세상의 사람들을 보면서 다시 인형을 만들기로 했지. 그 때부터 너희들에게 생각은 할 수 있지만, 감정을 심어주지는 않기로 마음먹었던 거란다. 내가 느꼈던 이 슬픔을, 너희가 느낄수 없도록. 하지만 오히려 인형장이의 슬픔은, 따듯함을 향한 동경은 하이머를 멈추지 못하고 계속해서 나아길 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수 개의 계절과 마을을 지나도, 세상의 끝은 아득히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그 때, 작은 인형인 하이머에겐 세상이 뒤집어질 정도로 엄청난 소리를 이끌고 갑자기 나타난 곰을 대면하게 되었습니다. 인형마을에서 보았던 곰인형과는, 정말로 전혀 같지도 않다고 느껴질 정도로요. 그동안 하이머를 아껴준 인간들의 냄새를 맡았기 때문일까, 곰은 흉포한 울음소리와 함께 하이머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절정
자신은 작은 여우 인형, 상대는 엄청나게 크고 무서운 소리를 내며 발톱을 휘두르는 곰. 내지르는 소리는 마치 몸이 날아가버릴 것만 같은 기세에, 휘두른 팔 근처에 있던 나무는 그대로 발톱에 찢겨 너덜거리는 그 무서운 모습에 하이머가 할 수 있는 건 제발 자신이 무사하길 빌면서 도망치는 것 뿐이었지요.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고, 풀숲을 지나려는 찰나. 그만 친절한 인간이 만들어준 뜨개옷이 잔가지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나약한 인형의 몸으로는 도저히 벗어날 수 없었지요. 옷을 버리고 도망갈 수도 있었지만, 그 인간의 마음과 사랑을 저버리고 싶지 않았기에 옷을 입은 채로 몸부림 치는 것 밖엔 할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사나운 소리와 울림이 몇 발자국 앞까지 다가오는 그 순간 까지도 발버둥을 치고, 누군가 제발 구해달라며 빌고 또 빌었지만... 그런 절박한 소망에도 불구하고 우렁찬 곰의 울음소리는 코 앞까지 다가왔습니다.
결말
살려주세요, 요정대모님! 거의 깨갱, 하고 울음소리에 가까운 소리를 내어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순간. 오히려 겁을 먹은 듯한 곰의 울음소리와 함께 꽝꽝하고 울리는 땅이 점점 조용히 멎어들었습니다. 그 울림이 겨우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잦아들었을 즈음이었을까요. 하이머는 눈을 뜨고 방금 전까지도 곰이 자신을 덮치려 서있던 그 곳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알지도 못했고, 소문으로만 있을 것이라며 들었던 그 요정대모가 자신을 지키려 곰을 막아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젠간 어느 꿈 많은 인형의 아이가 나를 찾아오게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단다. 여태까지 만났던 목소리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친절하고 따듯한 목소리를 한 요정대모는 금세 하이머가 걸려있던 잔가지가 꺾이거나 하지 않도록 상냥한 손길로 하이머를 들어올렸습니다. 나의 장미를 찾으러 온 거니? 요정대모의 질문에 하이머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여태까지 수많은 친절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어요. 저도 언젠간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인형이 되어서, 그 친절함과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어요. 그 대답에 만족한 것인지 요정대모는 근처의 덤불에 나있던 장미를 한 송이 꺾었습니다. 그 장미는 마치 반딧불이가 안에 든 수정처럼 은은하고 잔잔하게 빛나더니만, 하이머의 가슴에 스며들었습니다. 자, 네 소원은 이루어졌단다. 작은 여우 아이야. 그 말과 함께 하이머의 가슴 속으로부터 수많은 것들이 피어올랐습니다. 여태까지 긴 여행을 하면서 느꼈을 수많은 감정들... 인형마을을 떠나 무얼 만나게 될까, 하는 호기심과 용기. 하지만 몇 개의 계절과 마을을 지나고도 손에 닿지 않는 이 길에 끝은 있는걸까, 하는 두려움. 잔가지에 쓸려 솜이 조금 튀어나왔을 때의 고통. 곰을 마주쳤을 때의 공포. 하지만... 그런 수많은 일들이 있었음에도, 자신이 계속해서 여행할수 있도록 도와준 수많은 친절한 사람들. 그리고 지금 자신이 입고있는 뜨개옷까지도.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은 이런 거구나. 인형장이의 말처럼 슬픔을 느낀다는 것은 무척이나 아픈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위하고 아낀다는 것은, 받는 것 만으로도 벅찬데... 이제 그토록 동경하던 사랑을, 이 먹먹해져올 정도로 벅찼던 행복을. 그 모든 마음이 북받쳐올라 샘을 터트리고 뺨을 흐른 하이머의 눈물과 진정한 행복의 웃음을 요정대모가 본 순간, 부드럽게 웃어주고는 포근한 빛이 되어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원하던 찬란한 마음을 얻은 하이머는 다시 수많은 도움들 가운데서 자신을 아껴주는 주인을 찾아, 다 헤지고 솜이 빠져나올 때까지 행복하고 오래오래 살았답니다.
점수 : 11점
결과 : 어떻게 사람이 이런 플롯을 짤 수 있을까요? 이대로 동화를 쓴다면 당세는 물론 후대에도 길이길이 기억될 것입니다.
아니 지금 살펴보니 원래 시나리오 리미트가 1이었네요!? 5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실수했지만 결과적으로 세션은 재밌었으니 OK!~!~! (데헷뎃콩)
만약 PC가 처음부터 NPC를 의심하고 NPC 조사하면 바로 끝나는 시나리오였군요 과연......
원래 세션에 브금 까는 걸 좀 부담스러워하고... 찾는 것도 귀찮고... 그러던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브금 찾는 게 생각보다 재밌더라고요
도입 : Teddy Bear Waltz
1 사이클 : Touching Moments One - Pulse
2 사이클 : Touching Moments Two - Higher
3 사이클 : Touching Moments Three - Deeper
4 사이클 : Touching Moments Four - Melody
5 사이클 : Touching Moments Five - Circle
클막 : 아 맞다 여기 브금 찾는 거 깜박했다 했더니 가을님이 던져주신 브금
엔딩 : Harleguin
요렇게 브금 깔았어요 뭔가 1사이클부터 5사이클까지 너무 변화가 큰 음악은 깔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글이 고쳐지면 음악도 바뀌었음 좋겠는데~~ 했다가 원투쓰리포파이브 보고 이거다!!! 했네요
음악 자체도 좀... 잔잔하고... 공부 잘 되는 음악으로 유튜브 나올 것 같은 음악이고.. 해서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마스터링 마치고 후기를 쓰는 지금 시나리오를 생각하면 진짜.... 신기한 시나리오라고 생각을 합니다
세션이란 명목으로 플레이어를 롤20이라는 이름의 통조림에 가둬서 원고에 탈고까지 시키는 시나리오인데
마스터도 플레이어도 끝나고 크핰핰 재밌었어요~!!~ 하고 말할 수 있다는 게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제가 플레이어였으면 저 독서감상문도 쓰기 어려워하는 사람이라 퀼부터 탈주해서 플레이를 못했을텐데
어케 가을님은 글 쓰고 고치는 과정 자체를 즐기신 것 같아서 가을님이 대단한 작가라 저도 옆에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가을님이 흠 그럼 여기 고쳐야지 할 때마다 물개박수 치면서 맞아맞아~! 그거 궁금했어~! 더 써라 더 써~! 이랬답니다
중간에 타카모리쨩이 울자 당황해서 작가 멘탈 케어 어쩌지!! 편집자 힘들구나 전국의 편집자 홧팅!!!! 했음
타카모리쨩은 가을님의 기존 COC 탐사자여서 외계인도 만나고 루프도 겪어보고 신화생물도 만나보고 한 탓에
자기가 쓴 동화에서 주인공이 튀어나왔다는데 사실 그건 뻥이었고 진짜 정체는 미래인이었다고 해도
그렇게까지 큰 충격은 안 받았다고 해요 그래도 정직하게 주사위 판정을 받아들여 쇼크와 광카를 받아줘서 감사합니다
플레이어인 가을님은 인세인이 완전 처음인데 "판정에 성공하면 원고를 수정할 수 있어요!" 라고만 하고
계획판정이 뭔지 1도 안 알려주는 날치기 설명으로도 잘 따라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거 끝나고 다른 인세인 시나리오 갈 생각 있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대답해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하아하아 1인 8부작 시나리오 데려가야지
하이머 역의 미래인은 일단 금지된 시간 여행을 한데다가 업무 집행 불이행이다 뭐다해서 죄가 더 무거워졌겠지만
뭐... 벌금형으로 샤바샤바 끝내고 원하던 대로 하이머를 연기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좀 부잣집 도련님일 것 같음
인형탈 같아보이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건 현대 기준일 뿐 미래의 인형탈입니다 정확힌 퍼슈트? 일듯
미래의 기술력 대단해~!!!~~!~!
크롭짤 받음
'TRPG > 인세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1205 - 그림자 마녀와 날개 잃은 새 (0) | 2022.12.05 |
---|---|
20221201 - 그림자와 마녀와 깨진 거울 (0) | 2022.12.03 |
20181230 - 암흑천지 (0) | 2018.12.30 |
인세인 광기 정리 (0) | 2018.12.29 |
20181116 - 우리집은 고양이 안 키우는데 싱크대에 고양이가 있어 (0) | 2018.11.17 |